앨범 리뷰

더 넛츠 2집 [Whisper Of Love]

새로운1 2007. 1. 5. 17:14

 

22번째 리뷰

더 넛츠 2집 <Whisper Of Love>

더 넛츠

 

2004년 1집 타이틀곡인 <사랑의 바보>로 알게 되었다....

 

그때 뮤직비디오에서 지현우가 보컬로 나왔길래...

 

난 그때 보컬이 지현우인줄 알았다...처음에는...그랬었다.

 

1집 타이틀곡인 <사랑의 바보>는 온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런 더 넛츠가 2년만에 2집을 들고 나왔다.

 

1집때 5인조가 이번에는 3인조로 변신하고 나왔다고 한다.

 

박준식(보컬)

 

김우경(드럼)

 

지현우(기타)

 

저는 이 앨범을 테이프로 샀습니다.

 

트랙리스트도 테이프 순으로 나열하겠습니다.

 

그럼 저의 부족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트랙 리스트

 

A면

 

1.인트로 (0:16)

 

이번 2집을 시작하는 첫번째 곡......

 

인트로 시작하는 부분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지만....예쁘다는 느낌을 남긴 곡이다

 

2.잔소리(4:13) ★★★★☆

 

이번 2집의 타이틀곡이다.

 

온라인 상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곡으로써.....

 

슬픈 분위기의 멜로디와

 

보컬 박준식의 잔잔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겨울 분위기와 딱 맞는 곡으로써...

 

타이틀곡을 잘 골랐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3.내 사람입니다..(4:23)★★★★★

 

처음에 이 곡을 딱 들었을땐 약간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을 일으키는 곡이다.

 

또한 가사가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 내 눈을 원하면...그대가 가져요 심장을 원하면 얼마든 가져요.'

 

4.서랍을 열다가(3:51) ★★★★☆

 

처음의 기타 소리가 무척 인상적이였던 곡.....

 

절정부분의 보컬과 기타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웅장하면서도 슬픈 느낌을 주게 한다.

 

이 곡에서 나오는 기타 소리가 왜 이렇게 슬프게 느껴졌던 걸까?

 

'눈이 부시게 웃고있는 모습.....행복한거니 이별이 쉬웠니'

 

5.인연 (3:30) ★★★★

 

역시 이어지는 차분한 노래....

 

이 곡도 슬픈 느낌이 들어서 인걸까?

 

곡은 좋긴 한데....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하지만 보컬의 차분한 목소리는 이 곡에서도 빛난다.

 

6.달팽이 사랑(3:26)  ★★★★☆

 

슬픈 느낌의 노래만 듣다가....밝은 느낌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

 

가사도 밝은 느낌이 들었다.

 

이 곡이 마음에 드는 건 중간중간 들리는 'Stop'이 이 곡의 맛을 더 해주기 떄문이다.

 

(들어보시면 압니다...)

 

멜로디와 보컬의 느낌이 신나서 그런걸까,

 

이 곡은 좋다고 말할수 있는 곡이다.


7.편지 (3:32) ★★★★

A면의 마지막곡

 

처음에 제목만 봤을때 꽤 슬픈 느낌의 곡인줄 알았다.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애틋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마지막부분의 보컬목소리는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B면

1.처음의 사랑 ★★★☆

 

B면을 시작하는 곡

 

 느낌이 너무 슬퍼서....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느끼게 해준 노래였다.

 

뭐 그래도 들을만 했다.

 

2.이별 그 낯선 말 ★★★★☆

 

이 곡도 슬픈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앞의 곡과는 다르게....

 

뭔가 끌리는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사가 좋아서 그런걸까?

 


3.어느새 눈물만 ★★★☆


이 곡도 좋긴 좋다.....

 

그런데 슬픈 곡만 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자주 듣다보면 조금 질릴수도 있다는 느낌을 주게하는 곡이다.


4.잔소리(Duet With 지현우) ★★★★

 

지현우와 같이 부르는 노래이다.

 

원곡이 약간 슬픈 느낌을 주었다면....

 

지현우와 같이 부르는 이 노래는

 

담담한 느낌을 남겨준다고 해야할까?

 

지현우의 목소리와 합쳐져서 그런걸까?

 

어찌들으면 괜찮은 것 같고...어찌 들으면 이상한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 노래 들었을땐 지현우가 노래한거 맞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또 원곡과 다른 점은 느낌이 좀 고급스러워졌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보컬 혼자 부르는 잔소리가 나은것 같음

 

5.딸기밭(지현우 Solo) ★★★★


지현우가 솔로로 부르는 곡.....

 

제목을 왜 이렇게 이해할수 없는 곡이다.

 

왜 딸기밭으로 했을까 정말 물어보고 싶어진다.

 

지현우의 담담한 목소리로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인데...

 

딸기밭이라는 제목만 보면...왜 이렇게 유치해보일까?

 

제목을 잘 짓으면 더 좋았을텐데...

 

노래 느낌도 좋은데....제목이 참 안타깝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6.애인을 구합니다. ★★★★☆

 

이번 앨범의 마지막곡.

 

애인을 구한다는 내용의 곡으로써....

 

다른 곡들에 비해서 템포도 빠르고

 

좋긴 한데....

 

가사가 웬지 유치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게 해준다.

 

그래도 노래의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그동안 너무 슬픈 느낌의 노래만 들어와서 그런건지 몰라도 말이다.

 

이 앨범 리뷰를 마치며.....

 

이거 쓰느라힘들었네요....

 

저는 이 앨범을  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를 보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샀습니다.. 집 근처 레코드 가게에서요....

 

처음에 이 앨범을 샀을땐 지현우때문에 사게 되었는데

 

들어보니까 보컬의 능력이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의 리뷰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더 넛츠의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겨울의 슬픈 느낌을 많이 담았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잔잔한 느낌의 곡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서 들어도 괜찮은 앨범인것 같습니다.

 

뭐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들어볼만한 앨범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부족한 리뷰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