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상
이미 여러번의 시사회를 통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로써
<건축학개론>의 제작사 명필름이 배급을 맡은 국악영화
<두레소리>
이 영화를 5월 10일 개봉전 시사회로 보러 왔다..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두레소리;서툴지만 함께 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잘 담겨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게 된 국악영화 <두레소리>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서툴지만 함께 조금씩
무언가 해나가는 그들의 꿈과 노력이 잘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교육청으로부터 합창대회에 참가하라는 통보를 받은 국립전통예술고
등학교에서 함 선생에게 합창부를 만들어 지도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서양음악 전공의 함 선생과 어릴 적부터 국악만 해온 고등학교 아이들이
합창반이라는 이름 아래 모이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0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함 선생과 합창반 아이들이 함께 합창반을
해나가는 모습과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적 만듦새야 어찌 보면 아쉽다는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이 영화에서 괜찮았다고 할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진심을 잘 담았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선생과 아이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백하면서도 흥미롭게 보여주었던 것 같았고
거기에 이 영화의 음악은 그야말로 뺴놓을수 없는 백미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우리의 음악을 잘 모르고 살았구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았고..
아무튼 보면서 왜 명필름이 이 영화의 배급을 맡았는지 이해할수 있을 것 같은
<두레소리>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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