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두레소리] 진심을 많이 느낄수 있었던 영화

새로운1 2012. 5. 24. 05:34

,함현상

이미 여러번의 시사회를 통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로써

<건축학개론>의 제작사 명필름이 배급을 맡은 국악영화

<두레소리>

이 영화를 5월 10일 개봉전 시사회로 보러 왔다..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두레소리;서툴지만 함께 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잘 담겨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게 된 국악영화 <두레소리>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서툴지만 함께 조금씩

무언가 해나가는 그들의 꿈과 노력이 잘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교육청으로부터 합창대회에 참가하라는 통보를 받은 국립전통예술고

등학교에서 함 선생에게 합창부를 만들어 지도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서양음악 전공의 함 선생과 어릴 적부터 국악만 해온 고등학교 아이들이

합창반이라는 이름 아래 모이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0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함 선생과 합창반 아이들이 함께 합창반을

해나가는 모습과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적 만듦새야 어찌 보면 아쉽다는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이 영화에서 괜찮았다고 할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진심을 잘 담았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선생과 아이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백하면서도 흥미롭게 보여주었던 것 같았고

거기에 이 영화의 음악은 그야말로 뺴놓을수 없는 백미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우리의 음악을 잘 모르고 살았구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았고..

아무튼 보면서 왜 명필름이 이 영화의 배급을 맡았는지 이해할수 있을 것 같은

<두레소리>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두레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