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부러진 화살] 가벼운듯 날카롭게 사법부의 무능을 말하는 실화극

새로운1 2012. 1. 20. 06:30

감독;정지영
주연;안성기

201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야말로 많은 박수와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써, <남부군>의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부러진 화살>

이 영화를 2012년 1월 19일 개봉에 앞서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름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본 가운데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부러진 화살;가벼운듯 날카롭게 무능하고 오만한 사법부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법정 실화극>

2007년 발생한 석궁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보고서 느낀 것은 가벼운 듯 날카롭게 사법부의

무능과 오만함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법정 실화극이었다는 것이다..

<하얀 전쟁>과 <남부군>으로 잘 알려졌지만 연출은 1998년 이후

13년만에 맡은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00분 정도의 러닝타임동안 석궁테러사건 재판중에

겪게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그런 가운데 영화를 보면서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과 영화 속 재판에서 보여주는 검찰과

법원의 모습에서 웃음을 주게 해주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날카롭게 사법부에 대한 경종을 제대로

울려주는 법정실화극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또한 법정실화극이라는 요소를 잘 활용한 연출과 안성기,박원상씨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역시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아닐까 싶고..

확실히 영화를 보는 내내 김경호 그 남자가 겪는 일들과 그가 재판

에서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는지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

나름 웃기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의미를 남겨줬다고 할수 있는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부러진 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