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랭고] 서부극과 이모션 캡쳐 애니메이션의 결합

새로운1 2011. 3. 15. 08:05

 

감독;고어 버빈스키
주연;조니 뎁

<캐리비안의 해적> 감독과 배우가 뭉쳐서 내놓으

이모션 캡쳐 애니메이션인

<랭고>

개봉 전날 저녁 시사회로 보고 왔다. <캐리비안의 해적>

감독과 배우가 뭉쳐서 만들어낸 애니메이션이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궁금했으며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랭고;서부극과 새로운 형식의 이모션 캡쳐 애니메이션의 만남>

조니 뎁,아일라 피셔,빌 나이 등의 출연진이 목소리 연기만

하지않고 감정 연기까지 한 것을 캡쳐하여 만들어진 이모션

캡쳐 애니메이션

<랭고>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확실히 어린아이들이

보기엔 부담스러운 소재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가운데 서부극과

새로운 형식의 실험과 교집합이라는 이 영화의 의도에는 성공했다고

볼수 있다.

정체 모를 카멜레온이었던 랭고가 사막 근처 고속도로에 불시착하게

되며 시작하는 이야기는 랭고와 그가 가게 되는 황무지 빌리지 마을

사람들의 만남과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이모션 캡쳐 애니메이션

이라는 새로운 형식과 서부극이라는 어찌 보면 많이 써먹은 소재를

잘 조화시킨다.

물론 애니메이션 치고는 무겁다는 느낌이 가득하지만 디테일과 감정이

살아있는 캐릭터 연기와 나름 흥미로웠던 이 영화의 어드벤쳐 장면은

충분히 볼만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거기에 서부극의 상징이었던 분의 깜짝출연은 이 영화의 장르가 서부극

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이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인 이모션 캡쳐

애니메이션과 서부극이라는 결합이 나름 나쁘지 않게 된 가운데

목소리만 딴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배우들의 감정연기가

캐릭터에 물씬 뿜어져 나왔던

그렇지만 어린아이들이 보기엔 조금은 부담스러울수도 있는

애니메이션

<랭고>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