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엽위신
주연;견자단,홍금보
지난해 4월 국내에서 개봉한 <엽문>의 속편으로써, 올해 4월말
홍콩 개봉 당시 <아이언맨2>와 <로빈후드>를 제치며서 그야말로
홍콩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견자단 주연의 액션영화
<엽문2>
개봉 전날 시사회를 통해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만났다.
2편을 보기 앞서서 1편을 DVD로 만난 가운데 극장에서 보는 2편은
1편과는 어떤 다른 맛을 줄지 궁금했었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엽문2;견자단의 절제된 액션과 홍금보의 액션이 돋보인>
영춘권 창시자 엽문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 <엽문2> 이 영화의 배경은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긴 했지만 영국령으로 있었던 1950년 홍콩이다.
1편의 배경인 일제 강점기의 불산에서이번 2편에선 홍콩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1편과 확실히 다른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눈에 띄는 건 역시 액션영화 답게 '액션'씬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면 픽션답게 과장이 섞여 들어가서 보기에 좀 그런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엽문이 주인공이어서 엽문의 영춘권을 빛나게 할려고
그럤던 건지 몰라도..) 견자단의 물흐르듯이 절도있는 맨주먹 액션은
확실히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번 편에선 무술감독인 홍금보도
출연하였는데 그의 액션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헀다. 그렇지만 영화 속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구나라는 걸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자막 번역도 참으로 아쉽게 다가온 부분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외국 영화는 자막 번역을 잘 해야 그 말을 오해하지 않고 받아들
일수 있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1편은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었기 때문에 일제 식민지를 겪은 우리에게
도 많은 공감을 주게 해주었던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번 2편, 1편보단
조금 아쉽긴 헀지만 나름 볼만하긴 헀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엄청 괜찮게 다가올수도, 엄청 실망스럽게 다가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견자단의 물흐르듯이 이어지는 절도있는 액션과 철학이 담긴
것을 조금은 느낄수 있었으며 홍금보의 액션도 나름 볼만헀고 거기에
어린 이소룡의 깜짝출연까지 맛볼수 있었던 액션영화
<엽문2>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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