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배우로써 여러 영화를 만들고 출연하면서 많은 상을 타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거장 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가 배우로 나서는 마지막 작품이자 감독과 제작을 겸한 영화
바로 그랜 토리노 (Gran Torino)이다.
우리나라에선 3월 19일 개봉예정이며, 미국에선 제한 상영으로
시작하여 와이드 개봉 첫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낸 영화이다.
도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이렇게 평가가 좋은지 궁금했었고,
미리 시사회로 볼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보게 되었다.
(물론 다른 경로로 미리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그 유혹을
겨우 참앗다...)
아무튼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랜 토리노;정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용기>
클린트 이스트우드씨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이 영화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씨는 그야말로 심통이 가득한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월드 코왈스키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한 사람이 변하는 과정과
그 용기가 담긴 영화라고 할수 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선 이 영화가 약간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지
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본 이 영화는 보기보다 위트도 많았고 감동도 있었다.
고집불통인 한 노인이 정말 안 좋은 일로 동양인 소년을 알게 되고,
그 소년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주면서 그 옆집 동양인
가족에게도 마음을 열게되는 모습과 자신이 소중하게 지키고 싶었던
무언가를 지키고자 하는 그의 선택을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느낄수 있었다.
이번 작품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씨를 스크린에서 볼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물론 올 연말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씨가 또 한
작품 만드신다고 하지만..더 이상 배우로서의 그의 모습은 볼수
없으니..)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영화 속에서 어두컴컴한 방에서 쇼파에
앉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쓸쓸해보였다.
이 영화의 원톱 주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씨는 자신의 마지막 출연
작에 자신의 모습을 담고 싶었나보다.
지금은 배우로서보다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그였지만.. 그도 배우
로써 이름을 알렸기에 그의 마지막 출연작인 <그랜 토리노>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은 그의 연기를 이제 스크린에서
마지막으로 본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마지막 엔딩곡도 참 슬프게 들리더라..
이 영화 속에 나온 코왈스키네 아들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때론 가족보다 이웃사촌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또한 자기에게 중요한 것이 무언가를 알고 지킬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영화가 우리에게 준 의미가 아닐까?
이 영화 주인공이 오랫동안 아끼고 보듬고 지켰던
그 차 <그랜 토리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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