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조니 뎁과 팀버튼의 만남...굿...

새로운1 2008. 1. 19. 02:44

 

감독:팀 버튼
주연:조니 뎁,헬레나 본햄 카터

국내에서도 공연한 적이 있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써,


<가위손>,<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구축한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그와 많은 작품에서 호홉을 맞춘 조니 뎁이 스위니 토드 역할을 맡은 뮤지컬영화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이번 골든글러브에서 많은 상을 휩쓸면서 다시한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이 영화를 드디어 조조로 보게 되었다.


솔직히 개봉전부터 기대를 해왔던 작품이었기에....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이 작품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스위니 토드:잔혹한 이발사 속에 숨은 복수와 아픔>


그렇다...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잔혹한 이발사 스위니 토드라는


사람 속에 숨은 복수의 기운과 아픔의 기운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의 부제인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아주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


스위니 토드가 왜 잔혹한 이발사가 될수 밖에 없었는지 이 영화는 뮤지컬적인 요소와 팀 버튼


감독만의 색다른 분위기와 함께 느낄수 있었다.


물론 주인공 역할을 맡은 조니 뎁씨의 연기와 노래 실력은 정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하기


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위니 토드 그의 아픔과 복수를 보면서 아버지로써,남편으로써 무언가 하지 못한 15년의 세월


그 세월을 복수하고자 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팀 버튼 감독의 부인인 헬레나 본햄 카터 또한 이 영화에 빼놓을수 없는 요소라는 생각


이 들었다. 나만 이 영화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우리나라에서 공연한 뮤지컬


에 출연하신 박해미씨 생각이 나더라...러빗 부인 분장하면 딱 박해미씨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말이다.


먹음직스러운 파이의 비밀...그 비밀속에서 섬뜩한 무언가를 보면서 러빗 부인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위니 토드와 같이 온 청년 안소니의 순수한 모습은 스위니 토드가 아닌 행복했던(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던) 이발사의 15년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마지막은 정말 안타까웠다.


그리고 18세 관람가라서 그런지 잔인한 부분을 뮤지컬적인 요소와 함께 잘 표현해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든 영화라서 그런지...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니뎁씨의 연기와 뮤지컬적인 요소 그리고 스위니 토드가 면도를 하는 모습들과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마조마하게 보았던 뮤지컬영화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