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앨범리뷰
故 유니 3집
지난 1월 유니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가 죽기 전 준비했던 앨범이 지난 1월 26일 발매했었다...
이제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도 한달이 넘었다..시간 정말 빨리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다시한번 명복을 빌며 이 앨범의 리뷰를 시작해야겠다....
1.Intro
이번 앨범의 첫곡....
처음 시작에 나오는 로봇 움직이는 소리와
전자 기타 소리가
짧지만 강렬함을 준다....
2.U-turn
Intro에 이어지는 곡
이 곡에서도 강렬한 전자기타음이 인상적이며
약간 강한 느낌의 멜로디와
이별에 대한 아픈 가사
유니의 내지르는 목소리가
괜찮은 곡이다...
3.Honey (feat.명준)
이번 앨범에서 본래 타이틀곡으로 할려고 했던 곡....
2집 <Call Call Call>보단 그렇게 신나지는 않은 것 같다....
약간은 아쉽기도 하지만...
또한 후렴구에 나오는 'I want to Honey'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4.솔로 판타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나다고 생각하는 곡
23살에 사랑을 시작했는데 남은 건 상처뿐이라며 솔로로 살겠다는 선언을
하는 내용의 곡으로써...
신나는 멜로디가 이 곡을 더욱 흥겹게 해준다....
5,습관 (어쿠스틱 ver.)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본래는 타이틀곡이 아닌데...)
유니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이 앨범이 나왔는데...
이 곡을 듣다 보면 더욱 마음이 슬퍼진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슬퍼서 그런건지....
가사가 너무 슬픈건지 몰라도 말이다....
잔잔한 기타 소리가 이 곡을 더욱 슬프게 해준다....
6.내 마음속의 빈자리
가장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곡....
너무 슬픈 제목과 가사이지만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다.
잔잔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노래의 분위가
이 곡을 돋보이게 해준다....
7.Follow Me
이 곡은 뭐 그저 그렇다는 생각을 해준다...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을 주어서 그런건가?
그래도 유니만의 느낌이 있었던 곡이라고 해야할까?
8.RunAway
약간 전주가 아프리카적인 느낌이 나는 노래이다.
또한 노래의 느낌도 약간 몽환적이라고 해야할까/
적어도 이 곡의 분위기는
몽환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9.아버지(Remix)
2집의 아버지 이 곡을 리믹스한 곡으로써....
원곡을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3집에서 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다...
가사가 공감이 가는 곡....
10.U-turn (하우스 ver.)
2번 트랙 곡을 하우스 버전으로 편곡한 곡....
강한 기타음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11.습관 (ver.2)
5번 트랙 습관의 또 다른 버전이다....
5번 트랙과는 약간 느낌이 틀리다는 것을 느꼈다....
약간 부드러운 느낌을 받은 곡이다.
12.라스트 크리스마스 1397
이번 앨범의 마지막곡이자 연주곡....
좀 슬픈 느낌이 난다....
처음 보았을땐 크리스마스 캐롤 같은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 이 곡을 들어보니 더욱 슬퍼진다...
그녀의 마지막 앨범 마지막곡이라서 그런걸까?
리뷰를 마치며
어떻게 보셨나요?
저 나름대론 열심히 쓴다고 했는데...이 앨범 평가한다는 게 솔직히 쉽지가 않네요....
자켓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아직도 돌아가셨다는 것이 잘 실감이 안 가네요....
얼마 흐르지도 않은것 같은데..벌써 1달이 지났네요....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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