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 정말 예지원과 세 할머니때문에 실컷 웃었던 영화(스포 없음)

새로운1 2006. 12. 26. 21:53

 

 

주변 평이 좋길래....

 

기대를 하고 보게 된 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시트콤을 그렇게 보지 않아서

 

어떻게 짜여졌을까 궁금하기도 했었고...

 

예지원이 어떻게 연기를 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강력추천까지 아니어도...

 

제대로 웃었던 영화였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최미자역할을 맡은 예지원의 연기는

 

그야말로 웃겼다.

 

아주 망가지기로 작정을 했다는 느낌.....

 

아주 제대로 웃겨주었다.

 


32살 노처녀의 느낌을 아주 제대로 살려주었다.

 

뭐 지현우는 그저 그랬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강력추천까지는 아니지만...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조연들의 연기가 아니었을까?

 

어디 하나 치우치지 않고....고르게 잘 된 것 같아서

 

괜찮았다.

 

주연인 예지원과 지현우한테만 몰려있지 않고

 

다양하게 담아낼려고 제대로 해준것 같다.

 

물론 세 할머니의 연기도 베테랑이라서 괜찮았고...

 

우현씨는 웬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중간엔 웬지 지루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웃겼긴 했다....(입술이 도날드 덕처럼 된 것)

 

괜찮긴 하지만.....

 

기대를 많이 했나보다.

 

기대를 많이 하지말고 보았으면...더 좋았을 텐데....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것이...묘한 느낌을 남긴 영화였다.

 

그래도 예지원과 세할머니때문에 실컷 웃었다는 것이 좋았던 영화였다.

 

예지원의 망가지는 연기와 후반부의 묘한 느낌(?)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