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은
박정희 前 대통령이 암살당한지 28주년 되는 날이었다.
그래서...극장에서 개봉했었지만
못 보고...ocn에서 자주 해주었지만 안 본 영화 한편을 비디오로 빌려 보았다.
<그때 그 사람들>
그렇다....이 영화는 10.26을 소재로 그때의 일과 그 일때문에 희생된 사람들을
표현하는 영화이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까만 화면이 나왔다.
끝장면에서도 몇 초정도 그랬던데...(그 장면은 삭제했다고 자막으로 나왔다...)
이 영화를 본 느낌은
10.26 그날을 다룬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봤다는 기분이 든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언젠간 나왔어야 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런 영화를 볼때...
10.26에 대해서 알고 봐야 효과적일 것이다.
10.26도 암울한 한국 역사의 일부분이기에 말이다.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였다.
주연들의 연기가 좋았다.
아마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 <오래된 정원>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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