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이태성,장희진 등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박기형 감독이 폭력을 잔인하게 다루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영화
<폭력서클>
예고편을 보고 참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조조로 보게 되었다.
그렇다...
폭력은 계속 돌고 돈다.
상호와 친구들이 tv로 걸프전 하는 것을 보고 '저런 걸 왜 하냐고'라고 한다.
그러나 그 친구들은 재구를 잃는 것을 보고...당구장에 있는 종석 패거리한테로 싸움을
하러 간다.
아무 이유도 없을 것 같지만...참을수 없어서 싸움을 하러 간다.
복수를 해주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모범생 상호의 변해가는 사춘기를 보여준다.
육사로 갈려고 하는 상호 술,담배,여자를 멀리하던 상호가
그 친구들을 만나서...술을 알게되고 담배를 피우고...여자를 알게되면서
변해간다.
자신 안에 있던 또다른 무언가를 알게된 거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 당구장 장면 너무 잔인했다.
거기에다 흑백화면에...음악까지...언블래스한 음악으로 들려주니
더욱 그렇다.
종석 역할을 맡은 배우 눈 뒤집혀서 칼 들고 있을때
얼마나 무섭던지 말이다.
종석 역할을 맡은 배우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역을 제대로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예 배우들이 대거 나왔던데...다들 그럭저럭 해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기대를 안해서 그런건가?
기대를 안하고 보면 재미있겠지만...
보고 나서 난 왜 이렇게 찝찝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이게 현실이라면...남자들의 의리가 정말 무섭다는 것을 느껴서 그런걸까?
아니면 이거 제작했던 회사가 <가문의 부활>을 제작한 회사여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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