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재능있는 영화감독을 배출해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미장센단편영화제
올해에는 시간을 내어서 다녀왔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단편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미장센단편영화제-4만번의 구타3;판도라,메이킹필름,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
이번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보게 된 단편영화들은 바로 4만번의 구타 섹션3의 단편영화
3편이며 각 영화들의 리뷰를 시작해볼려고 한다.
(물론 리뷰가 좀 늦긴 하다..ㅠㅠ)
(1) 판도라(허명행 감독)-허명행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영화 <판도라>
이번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3 섹션의 상영작 3편 가운데 가장 먼저 상영하였으며
그 3편 가운데서 가장 괜찮게 본 영화가 아닐까 싶다..
액션스쿨을 다니며 충주 무술축제 시연에 참가하기 위해 충주에 내려온 정훈이
충주역에서 숙소로 이동하던 도중 한 남자와 부딪히면서 핸드폰을 줍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누군가로부터 쫓기게 되는 정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게 되는 가운데
액션적인 요소들이 나름 눈길을 끌게 해준다. 물론 어느정도 아쉬움이 없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그렇다해도 확실히 액션적인 요소로써는 볼만했던 것 같다. 또한 이 영화에서
눈길이 가는 요소는 배우 유지태와 김태우씨가 아닐까 싶다..솔직히 그들이 잠깐이지만
이런 단편영화에 출연할거라는 생각을 못 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2) 메이킹필름;두번쨰로 상영한 영화 <메이킹필름>
복면을 쓴 감독 1명과 무언가에 묶인채로 연기를 하는 배우 1명 이렇게 2명만이 화면에
비치는 가운데 저게 실제인지 연기인지 약간은 모호한 부분이 없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주게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이래저래 호불호 역시 엇갈리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3)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마지막으로 상영한 영화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이다..
4만번의 구타3 섹션의 상영작 3편중에서 러닝타임은 40분으로 가장 긴 편이다..
제목에서부터 독특하면서도 아리송한 느낌을 주게 하는가운데 영화에서도 나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유난히 수난을 겪는 한 남자의 모습 역시 이
영화에서 만날수 있었다.
그야말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에서 확실히 눈길이 가게 해주는 가운데 마지막 반전
도 눈길이 가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미리 알아차렸다면
뭐라 할말이 없겠지만..
독특한 제목 만큼이나 독특한(어찌보면 비호감 스러운) 캐릭터들의향연이 아닐까 싶다..
위의 3편의 단편을 다 보고서 느낀 것은 각각의 개성넘치는 색깔이 담긴 단편을
만들었다고 할수 있는가운데 이 3편중하나를 고르라면 <판도라>를 골라야겠다는
생각을 한 <미장센단편영화제-4만번의구타3>섹션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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