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전규환
주연;라미란,오성태
전규환 감독의 타운 시리즈 중 두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로써
지난 9월 1일 인디영화 상영관을 통해서 개봉한 영화
<댄스타운>
추석 연휴 첫날에 인디플러스에 가서 이 영화를 보고 왔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댄스타운;희망을 안고 찾아온 도시.. 그리고 그 뒤에 닥치게 되는
무언가>
이 영화를 만든 전규환 감독의 타운 3부작중의 하나로써,역시 많은
영화제에 초청된 독립영화 <댄스타운>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낀 것은 희망을 찾으러 남한으로 온 한 탈북
여성의 모습과 감정을 나름 밀도있게 표현해냈다는 것이다.
평양 만수동 사거리에 살던 한 부부가 북한 공안 당국에 의해 쫓기게
된 가운데 먼저 가라는 남편 말을 듣고 부인이 먼저 남한 땅을 밟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는 9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동안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그야말로 아는 사람 없이 건너온 남한 생활에 적응해가는
탈북 여성 라미란의 모습과 그 뒤에 그녀에게 닥치는 일들로 인해서
감정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야말로 묵직하면서도 건조하게 전개시킨다..
이 묵직하고 건조함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야말로 희망을 찾기 위해서 온 도시 서울 생활에 적응해갈려고
하는 한 탈북여성의 이야기를 나름 건조하면서 묵직하면서도 씁쓸하게
표현해낸 영화 <댄스타운>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댄스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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