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김한민
주연;박해일,류승룡,문채원,김무열
영화가 개봉할때까지는 어떠한 언급을 하면 안되
며, 주로 가편집본이나 완성본을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알수 없는 시사회이기도 한 블라인드 시사회..
물론 이번엔 영화 제목을 알고 보았다..
바로 박해일 주연의 사극 액션영화 <최종병기 활>이었다..
박해일의 첫 사극도전이라고 하길래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편집본 모니터 시사회를 다녀왔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모니터시사회-최종병기 활;병자호란 그리고 아픔과 한이 서려있는
활시위>
가편집본 모니터 시사회라서 그런지 cg부분(특히 후반부 추격신)
후반 작업이 될 되었음을 알수 있었고..
또한 아직 덜 완성된 cg와 사운드가 완성되어서 다시 영화를 보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 역시 영화를 보면서 느끼게 된다...
8월 개봉하게 되는 최종병기 활의 시대배경은 인조시대이다..
1623년 인조반정과 1636년 병자호란의 풍파를 고스란히 겪게 되는
남매 남이와 자인, 그리고 남이의 여동생 자인과 결혼하기로 한
정혼자 서군이 결혼하는 날 병자호란으로 인해 그 것이 깨지게 되고
그 여동생과 그 여동생의 정혼자가 끌려가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이야기는 아무래도 cg와 사운드가 완벽하게 완성이 안되었다는 점에서
완벽하게 평가를 내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했다
특히 청나라 군대와 남이의 추격전 장면이 볼만했고 또한 청나라 군대로부터
굴욕을 겪고 끌려간 사람들에 대한 송환 노력이 없었던 가운데 너무나 고통
스러운 여정을 겪고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민초들의 모습이 남이가
쏘는 활속에 잘 담겨져 있었다..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하는 박해일의 연기는 나름 볼만했고 청나라 장수
쥬신타 역할을 맡은 류승룡씨의 변발 카리스마는 역시 굿이었다..
아무래도 완성본을 봐야지 완전한 평가를 내릴수 있겠지만 활 시위속에
담긴 시대의 아픔이 잘 담겨져있다고 할수 있는
<최종병기 활>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완성본으로 보신 분들의 평이 괜찮다고 하던데... 완성본도 봐야겠다..
참고로 가편집시사회는 7월초에 했길래 봤으며.. 그때 쓴 리뷰를 이제서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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