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김곡,김선
주연;함은정,황우슬혜,메이다니,최아라
독립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영화를 만들면서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김곡,김선 감독이 내놓은 공포영화로써,
올 여름 시즌 개봉하는 첫 한국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개봉하고 나서야
겨우 보고 왔다.. 기대반 걱정 반으로 보고 온 이 영화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어떤 관점과 기대를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틀려질 영화>
김곡 김선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솔직히
의아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전작은
보지 못헀지만 여러 영화 평을 통해서 독특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왔었고.. 그래서 그랬던건지 몰라도 기대 반 걱정 반을 가지
게 된 것이다..
배우들 이름은 솔직히 기대를 주기엔 아쉬웠던 가운데 이 영화를
감상했고, 이제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확실히 김곡 김선 감독의 노력이 상업적인 공포물과 만나서
졸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강렬한 느낌의 공포영화를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인기아이돌에 밀려 빛도 못 본 걸그룹 핑크돌즈가 사무실을
이사하게 되고 거기에 주인 없는 노래 화이트를 만나게 되면서
인기를 얻게 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00여분의 시간 동안 인기가 치솟을수록 치열해져가는 멤버간의
질투와 경쟁 그리고 더욱 강해져가는 메인보컬에 대한 핑크 돌즈
멤버들의 집착을 나름 강렬한 사운드와 공포효과로 잘 보여준다..
거기에 멤버들의 경쟁과 메인보컬에 대한 집착에 대한 요소
역시 나름 흥미롭게 전개해나간다는 것을 영화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큰 기대를 가지고 보기에는 어느정도 아쉬움 역시 느낄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야기 전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독립영화에서 나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었던 감독이었어도
상업영화는 독립영화와는 다른 부분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는 그냥
그럤다.. 아무래도 배우들의 연기에는 뭐 그렇게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랬던건지 몰라도 말이다.
아무튼 김곡 김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하면 아쉬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찌 보면 자신의 능력을 잘 보여주었으며 또한 그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망작이 될지도 모른 영화를 살렸다고 할수 있었던
공포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영상비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1박 2일 (0) | 2011.07.06 |
---|---|
[런닝맨] 방콕레이스 1탄 (0) | 2011.07.04 |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0) | 2011.07.02 |
[마다가스카2] 소소한 재미는 있지만.. (0) | 2011.07.02 |
[모비딕] 흥미롭긴 하지만 임팩트가 약하다 (0) | 2011.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