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시;2010.7.17 오후 3시
관람장소;세종 M 시어터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낭만음악극으로써, 영궁인 글렌 윈포드가
연출을 맡은 공연
바로, <베로나의 두 신사>이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서 마지막 리허설 공연에
리뷰단으로 당첨되어서 보게 되었고 이제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 공연을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베로나의 두 신사;뮤지컬과 연극 그 사이에 보여지는
유쾌하면서도 낭만적인 음악극>
솔직히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 관람 이벤트에 당첨
되긴 헀지만 공연 보러 가러 가는 오늘 장마때문에 엄청나게
비 오는 것에 공연장으로 갈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도 했고
그것때문에 출발 시간이 조금 늦어졌고 같이 볼 사람을 구하지
못한채 혼자 보게 되었다..
물론 2층 A석으로 보게 되었고..
장마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도 공연 주최사 직원이 공연전에
나오셔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서 냉방이 잘 안될지도 모른다는
양해를 말하고 나서 그 다음에 이 공연의 연출자가 나와서 이
작품의 매력을 짧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보게 된 낭만 음악극 <베로나의 두 신사>
먼저 이 음악극을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대사가 많아진 뮤지컬
혹은 음악이라는 요소가 추가된 연극이라는 느낌을 많이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유쾌하면서 낭만적이고 뜨거운 그들의 사랑을..
아무래도 뮤지컬도 연극도 아닌 낭만 음악극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10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서 나오는 어떻게 보면 많은 대사들을
들으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부담감을 느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연출분이 영국분이셔서 셰익스피어 희곡에서 보여주던
색깔을 유지하면서 우리 식으로 변형시킬려고 한 게 아닐 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았고...
그렇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코믹요소는 확실히 맛깔나고 재미있었다.
어떻게 보면 낯간지럽고 황당한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은
웃음을 많이 주게 해주었고.. 배우분들의 연기 역시 나름 볼만하긴
헀다.
그런 가운데 이 음악극에서 나오는 개 땡칠이는 확실히 표정만으로
자신만의 시크한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 보는 내내 땡칠이 보고 귀엽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2층 9열 (A석)에서 본 거기 떄문에 (물론 공연장 규모가
그렇게 큰 편은 아녀서 불편함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일찍 와서 1층 좋은 자리에서 봤다면 어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무튼 음악과 뮤지컬적인 요소가 좀 더 가미된 희극인 음악극의
면모와 가벼운듯 하면서도 상큼하고 더욱 씁쓸한 사랑의 무언가를
느낄수 있었던
<베로나의 두 신사>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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