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앤 플래쳐
주연;라이언 레이놀즈,산드라 블록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액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2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산드라 블록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로써, 미국 개봉 당시 첫주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영화
<프로포즈>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이렇게 먼저 시사회로
먼저 보게 되었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왠지 모
르게 뻔한 느낌을 주는 가운데 과연 어떤 웃음을 줄지
궁금했고 이제 그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프로포즈;뻔하긴 하지만 나름 웃음을 많이 주었다>
<스텝업>과 <27번의 결혼 리허설>을 만든 앤 플래쳐 감독
의 세번째 작품 <프로포즈>는 뻔한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묘미를 잘 살린 영화라고
할수 있다.
이 묘미를 잘 살릴수 있었던 데엔 역시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산드라 블록의 공이 컸다. 도도하면서도 마녀같은
출판사 편집장의 모습에서 자기가 억지로 결혼하려고 하는
남자의 집에서 벌이는 코믹연기는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데 일조 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거기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연기력과 영화 속 배경인 알래
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옛날 색깔이 물씬 풍기는 건물들의
모습 그리고 단란한 한 가족의 모습들 역시 영화를 보는데
빼놓을수 없는 요소들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코미디 영화에서 보면 약방의 감초가 꼭 한명씩
은 있는데 이 영화에선 라몬 역할을 맡으신 분이 감초같은
웃음을 준다. 물론 등장할때 조금은 쇼킹한 모습으로
나와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 사람이 나타나기만 하면 웃음이
안 터질수가 없었다.
영화를 보는 사람도 그 사람이 등장하면 많이 웃었던
것 같고...
엔딩 크레딧에 나온 영상 역시 빼놓으면 안 될 것 같다.
바로 나가기엔 아까울수도 있고... 또 재미도 있었기
때문이다.
뻔한 느낌도 들긴 했지만 산드라 블록의 코믹 연기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던
로맨틱 코미디물 <프로포즈>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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