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곽경택
주연:주진모,박시연,주현
지난해 추석시즌 개봉하여 2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추석 극장가의 승자로 등극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사랑>
솔직히 소재가 진부해서 극장에서 보지 않았고,
나중에 비디오 나오면 보자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과연 나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서...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사랑:한 남자의 너무 강렬한 사랑>
그렇다..곽경택 감독의 작품 <사랑>을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한 남자의
너무나도 강렬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과연 저런 사랑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유치한 면이
없긴 하지만..
또한 15세 관람가 답지 않게 잔인한 장면이 약간은 조금 그렇게 다가왔다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칭찬했지만 역시 김민준의 악역 연기는
내가 봐도 칭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동안 연기력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적어도 이 영화에서 맡은
치곤의 연기는 그의 연기력을 다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 영화로 나름대로 이미지 변신을 한 주진모의 연기력은 나름대로 무난하게
소화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들의 거친 사랑이야기를 다루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거친 액션씬과 욕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건지 몰라도 말이다.
또한 여주인공으로 나온 박시연의 연기력은 뭐 못했다는 것도 아니지만..
약간 어색하게 다가오더라...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 대한 논란도 많았는데.. 내가 봐도 한 1분 정도 그런 엔딩으로
흘러가니까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긴 들더라...
곽경택 감독의 색깔을 잘 표현했고 김민준의 연기력이 나름 볼만했긴 했지만
진부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차기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게 해주는 작품
<사랑>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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