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알렉산더] 정복자 알렉산더의 또다른 면을 말하다

새로운1 2008. 1. 15. 05:10

 

감독:올리버 스톤
주연:콜린 파렐,안젤리나 졸리


지난 2004년에 만들어진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작품으로써


콜린 파렐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역사물


<알렉산더>


젊은 나이에 많은 땅을 차지한 영웅 알렉산더를 다루었다고 해서


언제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dvd로 빌려보게 되었다.


많은 제작비를 들였지만 그 제작비 만큼의 성적은 크게 올리지 못한 영화


<알렉산더>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알렉산더:전쟁영웅 알렉산더가 아닌 인간 알렉산더를 다루다>


이 영화는 늙은 프톨레미(안소니 홉킨스)가 아이들에게 알렉산더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런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 영화 <알렉산더>를 보면서 2시간 55분이라는 시간이 솔직히 걸리긴 했지만


그 긴 시간동안 정복자 알렉산더라는 화려한 면 대신에


그 뒤에 숨은 알렉산더의 또 다른 모습을 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볼만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동성애자라는 것,어머니한테 끌려다니는 정복자의 모습


그리고 아버지 필립이 죽고나서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왕에 오르게


되는 알렉산더의 모습들


여러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정복자로써의 면모를 갖춰가는 알렉산더의 모습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수 있었지만 정복자인 알렉산더의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알렉산더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의 카리스마는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솔직히 보고싶은 영화였긴 했지만 평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정복자 알렉산더의 또다른 모습을 많이 느낄수 있어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보다는 볼만했다는 생각이 든다.


33살에 요절한 정복자 알렉산더의 또다른 모습을


175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나름대로 잘 느낄수 있었던 역사물


<알렉산더>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