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정말 마지막은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더라...

 

감독:임순례

주연:문소리,김정은,엄태웅

<와이키키 브라더스>이후 7년만에 작품을 내놓은 임순례 감독의 두번쨰 작품으로써,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팀을 소재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충무로의 대표배우 문소리,김정은,엄태웅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

드디어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최선을 다했기에 뜨거웠던 최고의 순간>

그렇다..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면서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올림픽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만

올림픽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잊혀지는 그 종목

핸드볼(HandBall)

이 영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여자 핸드볼팀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그들이 처해져있는 현실을 아주 담백하게 잘 표현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열심히 뛰어도 많은 수입을 얻지 못하기에...해외에 나가야 뛸수 있는 현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왕년에 잘 나가던 공격수 한미숙,

감독직을 맡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나가게 되는 김혜경

그리고 여러가지 사연을 가지고 모이게 된 국가대표팀

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최선을 다했기에 부끄럽지 않은 그들에 바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실화를 소재로 하여 결말이 뻔하지만

그 뻔한 결말조차도 그들이 최선을 다해서 뜨겁게 뛰는 모습을 보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되더라....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올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핸드볼팀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감히

가져보게 된다.

하지만 뉴스에 들려오는 핸드볼팀의 소식을 보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참으로 안타까움이 느껴지더라...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2008년 올림픽에서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뜨거운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이 잘 어우러진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속의 대표팀이 경기를 하는 모습에선 눈물과 뜨거운 감동을 느낄수 있었고

특히 뽀글머리 공격수 송정란 역할을 맡은 김지영씨의 감초연기는 적절하게 잘 조화되어서

어느정도 웃음을 잘 첨가시켜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하지 않을 뜨거웠던 그 순간

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 순간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를 넘어서

우리에게 또다른 무언가를 남겨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아쉬움도 남을수 있는 영화이지만...

좋은 소재와 연기 잘 하는 배우,그리고 감독의 담백한 연출력에

다시한번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최선을 다했기에 흘릴수 있는 눈물을 느낄수 있었던 그 순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