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상기
주연:김명민,손예진
<불멸의 이순신>,<하얀거탑>,<리턴>등의 드라마와 영화등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명민씨와
그동안 보여주었던 청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카리스마를 지닌 소매치기 조직 보스 역할을
선보여준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무방비도시> (Open City)
개봉전부터 꼭 보고싶었던 작품이었는데...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보게 되었다.
소매치기 조직과 광역수사대의 대결을 다룬 <무방비도시>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무방비도시:괜찮긴 한데...무언가 아쉬웠다>
그렇다...이 영화 <무방비도시>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 영화라는 건 사실이다.
그동안 여러작품에서 보여준 의사 이미지를 벗고 이번엔 경찰 역할을 맡은 김명민
청순미를 벗고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준 손예진
어머니 역할로 잘 알려진 김해숙
이 세명의 연기력 정말 괜찮았다.
특히 섹시한 이미지로 이번 영화에 출연한 손예진은 그런 이미지와 더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그녀의 연기가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어머니 역할을 맡은 김해숙의 연기는 정말 눈시울을 붉히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여러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김해숙씨는 그 캐릭터에 맞게
어머니 역할을 잘 소화해주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소매치기라는 소재를 다룬 이 영화
괜찮긴 괜찮았다.
하지만 아쉬웠다.
분명히 소매치기 조직과 광역수사대의 대결이라고 했는데
그 대결 구도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솔직히 아쉬웠다.
광역수사대 형사 조대영 vs 소매치기 조직 보스 백장미의 대결구도로만 거의 가버렸으니 말이다.
광역수사대 형사들과 소매치기 조직의 대결 구도가 제대로 다루어졌으면
좀 더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였을텐데....
아무튼 배우들의 연기력만큼은 정말 괜찮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나름대로 소매치기 조직의 세계를 느낄수 있었고
소매치기 조직이 보여주는 화려한 손기술을 보면서 지갑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나름대로 웃겼던 장면들도 있었다.
조연들의 연기력도 괜찮았으니 말이다.
충분히 괜찮은 영화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아쉬웠던 점도 없지 않았던 범죄 드라마
<무방비 도시>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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